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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 몰래 지하실 오간 가장…밤마다 포장한 수상한 택배 정체
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세청 마약탐지견이 외국에서 운송된 소포를 탐지하고 있다. 강정현 기자 지난 2월 16일 경기도 평택항. 중국에서 온 한 국제우편물이 세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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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고 당뇨약의 ‘기특한 부업’…더 젊어지고 더 오래 살더라 유료 전용
「 달리기의 놀랄 만한 이로움 -당뇨약 메트포르민과 에밀 자토펙을 다룬 장편소설 『달리기』 」 얼마 전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는 국제 학술지 ‘랜싯’에 섬찟한 연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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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, 소설가 김나정 교수의 온라인 창작클래스 ‘세작교’ 3기 진행
세종사이버대학교(총장 신구) 문예창작학과에서 실력 있는 작가에게 배우는 온라인 창작 클래스 세작교(세종사이버대 창작교실)를 진행한다고 밝혔다.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고의 창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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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10월 수상자
장원 정전(停電) 정민석 뇌우(雷雨)에 대궁 꺾인 꽃잎들이 떨고 있다 번쩍, 가슴 때리고 사라지는 운율 너머 서늘한 긴장을 쥐고 우렛소리 금이 간다. 팽팽한 전압이 온몸 가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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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관위기 가까스로 넘겨|뉴욕 「라마마」극장 세계적 전위예술의 메카
무명 예술가들의 「끼」를 읽어내는 안목 하나로 미국 뉴욕의 세계적 전위예술극장 라 마마를 30년간 이끌어온 엘렌 스튜어트 여사. 상업성보다는 빼어난 실험정신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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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주에 목아불교박물관 세운 공예가 박찬수 씨
전통목공예의 장인이 30년간 끌과 망치로 다듬은 불상조각을 모아 숙원의 개인박물관을 지었다.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남한강변에 세워져 12일 개관식을 가질 목아 불교 박물관(국가지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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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Review] 사막에 핀 ‘행복의 꽃’
사막 르클레지오 지음, 홍상희 옮김 문학동네, 480쪽, 1만1000원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 르클레지오의 중요 작품은 거의 번역됐다. 국내에서 강의도 한 터라 친근한 느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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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)영문모르고 끌려간 박정만씨
88년 작고한 시인 박정만씨가 최근 제3회 지용문학상을 수상했다. 수상작은 그의 2주기를 맞아 지난해 출간된 『박정만 전집』에 실린 시『작은 만가』.「사랑이여, 보아라/꽃 초롱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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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일남 '서울은 파스텔톤'
이번 황순원 소설상 예심작 중에는 흥미롭게도 대화체로만 이루어진 작품 두 편이 있다. 앞서 소개된 바 있는 서정인의 '의료원'과 함께 최일남의 '서울은 파스텔톤'이 그것이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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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랑 재운 명조 타수 사다트|아랍공의 정치 안정 이룬 그의 업적과 인물|슈테른지 본사 특약
「카이로」시 「나일」가 6번지 「엘·사다트」대통령의 관저 정문 앞에는 2명의 초병만이 서성거리고 있다. 고 「나세르」대통령이 살던 고급 주택가인 「헬리오폴리스」처럼 철조망을 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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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액은행
영화에나 등장하던 「슈퍼맨의 시대가 멀지 않은 것 같다. 최근 미국 LA타임지는 캘리포니아주의 한 시골에 있는「정액은행」의 베일을 벗기는 기사를 실었다. 좀 속되게 표현하면 우량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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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하나컨소, 화천대유와 부적절 관계 의심"…FIU 권한 논란도
6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대장동 개발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.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, 하나은행 컨소시엄의 우선협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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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년 하위팀 반란 … 레스터시티의 기적
레스터시티의 공격수 레오나르도 울로아(오른쪽 세번째)가 지난 18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. 만년 하위팀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끝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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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내 누드 사진 보냈는데 답 없어" 美엘렌쇼, 봉준호 조롱 논란
[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]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엘렌 드제너러스가 영화 ‘기생충’과 봉준호 감독을 언급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. 11일 미국 NBC 인기 토크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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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631호
남노당파 간부들에 대한 검거 선풍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것은 휴전협정이 거의 익어져 가고 있던 53년 1월 초순이었다. 그동안 평양 상공을 오락가락하던 시베리아 한랭전선이 예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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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독자 매혹시킨 일본 장르소설의 매력
무라카미 하루키, 에쿠니 가오리 등 이전에도 일본 작가와 문학이 인기였던 적은 많이 있었다. 심지어 일부 한국 작가들이 하루키의 문체를 따라 써서 물의를 일으킨 경우도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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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반전파의 음모"
【런던 24일 로이터동화】「존·고튼」호주수상을 두젊은여인과의 염문설로 정치적 위기에몰아 넣은것은「런던」에 본거지를 둔 호주및 「뉴질랜든」월남전 반대파인사들의 음모이며 이들은「고튼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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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의「성 스캔들」
【런던=장두성 특파원】「프러퓨모」사건 이래 영국정치에 최대의 혼란을 몰고 온「도프·스캔들」은 자유당 당수를 지낸 거물 정치인이 동성애 관계의 상대역「스코트」의 입을 막기 위해 청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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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어떤 인연]박인수 & 이동원
"넓은 벌 동쪽 끝으로/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/얼룩백이 황소가/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/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//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/뷔인 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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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칼럼] ‘러시아 황녀 아나스타샤’의 흑막을 캐다-(2)
강물로 몸을 날려 투신자살을 시도한 앤더슨은 다행히도 인근에 있던 사람들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.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이름이 무엇인지, 직업이 무엇인지, 그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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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에 딱 1명 ‘열관리 명장’ 함이호씨 … 지하 보일러실서 홀로 기술 썩힌다
강릉 문화체육시설관리사업소 지하실에서 열관리 명장 함이호(55)씨가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. 30여 년간 기술을 갈 고 닦아 이 분야 유일한 명장이 됐다. 그러나 지금 그는 기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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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동호회 好好 분당 ‘모사모타(모듬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)’
분당 모듬북 동아리 ‘모사모타’ 회원들은 가슴을 울리는 북소리에 푹 빠져있다(왼쪽부터 오현자, 이진희, 김정인, 우순옥, 김은수, 김미경씨). ‘두구두구두구 쿵턱쿵~’ 북 소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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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예술 인재 키우는 서울종합예술학교(SAC)
영화 ‘왕의 남자’의 이준기, 드라마 ‘에덴의 동쪽’의 박해진, 아이돌 가수 ‘빅뱅’의 TOP, ‘2PM’의 장우영. 이들은 모두 최근 ‘스타가 스타를 만드는 학교’로 명성을 쌓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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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한 치닫는 계급투쟁, 무덤서 끌려나온 류원차이
20여년 가까이 ‘수조원’은 중공의 교육기지였다. 문혁 시절인 1974년, 수조원을 참관하는 상하이 민병들. [사진 김명호] 류원차이와 류원후이는 쌍둥이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았다